Research Article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 April 2021. 172-176
https://doi.org/10.7732/kjpr.2021.34.2.172

ABSTRACT


MAIN

  • 서 언

  • 재료 및 방법

  • 결과 및 고찰

  •   육성경위

  •   주요특성

  •   재배상 유의점

  •   유용성

  • 적 요

서 언

비비추속(Hosta Tratt.) 식물은 비짜루과(Asparagaceae)에 속하며, 한국, 중국, 일본, 시베리아 등 동아시아 지역에 25종이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Chung, 1989; Grenfell, 1996; Oh et al., 2021). 국내에는 금강비비추(hosta clausa var. gerumgangensis M. Kim & H. Jo), 일월비비추(Hosta capitata (Koidz.) Nakai) 등 7종이 자생하며 이 중 좀비비추[Hosta minor (Baker) Nakai], 다도해비비추(Hosta jonesii M.G.Chung), 한라비비추(Hosta venusta F.Maek.), 흑산도비비추(Hosta yingeri S.B.Jones)는 한국의 특산 식물로 산림청에서 보호받고 있다(Choi et al., 2019, KPNI, 2020, Jo and Kim, 2016).

비비추속 식물의 원예품종은 잎의 무늬, 형태, 색이 다양하고, 꽃이 아름다워 세계적으로 3,500여종의 신품종이 육성되어 활용되고 있다(Ko et al., 2018). 특히, 내환경성이 뛰어나고 관리가 쉬운 지피 식물로, 유럽 캐나다 및 미국 지역에서 10년 이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Cho et al., 2005; Choi et al., 2019; Han et al., 2019). 국외 품종으로는 H. ‘Sharp Dressed Man’, H. ‘World Cup’ 등이 개발되어 Benedict Garden Performance Medal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립수목원에서 자생 좀비비추를 활용하여 ‘청나래’, ‘늘푸름1’, ‘White Edge’ 등을 육성한 이력이 있다(AHS the Hosta Registry, 2021; Kim et al., 2013; Ko et al., 2018; Oh et al., 2021). 하지만 원산지인 국내 화훼유통시장에서는 외국으로부터 많은 비비추속 품종들을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을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어 국내 자생종을 활용한 품종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Ahn et al., 2007; Lee and Seo, 2003; Ko et al., 2018).

품종 육성을 위한 돌연변이 육종은 70여년 이상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 감마선 등 물리적 돌연변이원을 이용한 방법과 ethyl-methanesulfate (EMS), methyl-methanesulfate (MMS) 등 화학적 돌연변이원을 사용한 방법이 있다. 돌연변이 육종은 기존의 우량형질을 유지하며 단점 형질 및 원하는 유전형질을 개량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생장을 촉진시켜 품종의 형질 개량 속도를 높이고, 안토시아닌 합성과 관련된 발현을 조절하며, 다양한 생화학적 물질(생장조절물질 등)의 합성 및 대사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안정성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되며 모든 식물체를 재료로 사용할 수 있어 교배육종이 어려운 식물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Ahloowalia, 2004; Park et al., 2008; Park et al., 2014; Kang et al., 2020, Schum, 2003). 그 중 EMS 처리는 내염성 증진 사료용 옥수수, 관상용 좀비비추의 육성, 관상용 춘란의 육성 등에 이용되었으며 알킬화제의 일종으로 구아닌, 티민의 수소결합에 관여하어 시토신과 구아닌의 결합을 해제시킨다. 그 다음 티민과 아데닌을 결합을 유도하여 DNA의 구조를 변화를 일으켜 돌연변이를 야기한다(Cho et al., 2020; Gnanamurthy and Dhanavel, 2014; Ko et al., 2018, Oh et al., 2021; Shin et al., 2011). 이러한 EMS 처리는 돌연변이 유도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다른 화학 돌연변이원에 비해 다루기가 용이하다(Kodym and Afza, 2003).

따라서 본 연구는 한국산 좀비비추를 모본으로, 국내 환경에 대한 적응성이 뛰어나고 분화 및 지피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잎에 무늬가 들어간 신품종을 육성하고자 수행되었다.

재료 및 방법

한라산에 자생하는 좀비비추(Hosta minor) 종자를 채집하여 정선한 후 4℃ 저온고에 보관하였고 2012년 EMS 0.5%용액에 12시간 침적시킨 후 수세하여 파종하였다. 파종시 배양토는 부엽토, 피트모스, 마사토를 1:1:1 (v:v:v)로 혼합한 토양을 사용하였으며, 23 ± 2℃ 항온 챔버(WCC-1000, Daihan Scientific Co., Wonju, Korea)에서 발아시켰다. 당해 발아 후 생장한 식물체 중 1차 변이 개체를 엽에 황록색의 무늬가 있는 개체로 선발하였으며, 선발된 개체는 2013년 2차 선발을 진행하였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영양번식으로 증식하고 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특성조사는 ‘황나래’와 같은 좀비비추 유래 무늬종으로 ‘White Edge’를 대조품종으로 하여 국립종자원의 특성조사기준(UPOV, 2003)에 따라 기저부부터 가장 높은 잎 까지의 초장, 가장 넓은 부분의 초폭, 잎몸 가장 긴 부분의 엽장, 잎몸 가장 넓은 부분의 엽폭, 꽃대 길이, 꽃덮개의 너비와 길이의 조사를 실시 하였고, 색상은 Th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Color Chart (RHS, 6th edition, 2015)를 대조하여 측정한 다음 각 색의 이름과 고유 코드를 표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육성경위

‘황나래(Hwangnarae)’ 육성을 위하여 2011년에 채종한 좀비비추(Hosta minor) 종자를 2012년에 EMS 0.5%용액에 12시간 침적한 후 수세하여 파종하였다. 파종 당해 1차 변이 개체를 선발하였고, 2013년에 2차 선발을 진행하였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포기나누기를 통한 영양번식으로 증식하고 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증식 기간 동안 변이 주 발생에 대한 안정성과 특성에 대한 균일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차 별 무늬와 형태에 대한 균일성을 조사하여 재연성을 확인하였고 2019년에 ‘황나래(Hwangnarae)’로 명명하고 품종보호 출원을 하였다(Fig.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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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Pedigree diagram of new Hosta cultivar ‘Hwangnar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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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2

Characteristic of Hosta ‘Hwangnarae’ and Hosta ‘White Edge’: ‘Hwangnarae’ of leaf (A, B) and flower (C, D), ‘White Edge’ of leaf (E, F) and flower (G, F), Bar = 1 ㎝.

주요특성

비비추 신품종 ‘황나래(Hwangnarae)’는 초장이 6.9 ± 0.8 ㎝로 대조품종인 ‘White Edge’의 13.2 ± 0.9 ㎝ 보다 작은 소형종이다. ‘황나래’의 엽장은 8.9 ± 0.5 ㎝, 엽폭은 4.5 ± 0.3 ㎝로 대조품종인 ‘White Edge’의 엽장 7.8 ± 0.7 ㎝, 엽폭 3.1 ± 0.2 ㎝보다 더 크며, 엽수는 ‘황나래’ 4.7 ± 0.2개로 ‘White Edge’ 4.3 ± 0.7개로 나타났다. 개발품종인 ‘황나래’는 잎 가장자리의 무늬 색이 황록색인 Yellow green (RHS, 144B)이고 대조품종인 ‘White Edge’는 흰색인 White (RHS, 155A)이다. 대조품종은 엽맥의 깊이가 깊은데 반해 ‘황나래’는 평활하며 잎 가장자리의 물결무늬가 강하고 잎몸의 꼬임이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는 대조품종에 비해 길다(Table 1). ‘황나래’의 소화는 수평이고 홑꽃으로 나며, 꽃의 모양은 대조품종인 ‘White Edge’는 나팔 모양인데 반하여, ‘황나래’는 깔대기 모양으로 난다. 소화의 길이는 43.3 ± 0.2 ㎝로 대조품종과 비슷하며 너비는 3.5 ± 0.2 ㎝로 대조품종보다 약간 크다. 소화의 안쪽 색에서 ‘황나래’는 Purple (RHS, N78C), 대조구는 Purple (RHS, 76A)로 같은 보라색 계열이지만 황나래가 더 진하며, 소화의 바깥쪽 색은 Purple (RHS, 76A)로 동일하다(Table 2). ‘황나래’는 소형종으로, 잎이 비교적 크고 가장자리에는 황록색의 무늬를 나타내며 분화 및 화단용으로 이용가능한 신품종이다.

Table 1.

Leaf characteristics of new Hosta cultivar ‘Hwangnarae’

Cultivars Plant height
(㎝)
Leaf
Length
(㎝)
Width
(㎝)
Length of
petiole (㎝)
width of
petiole (㎝)
Colorz No. of leaf per
shoot (ea)
Hwangnarae 6.9 ± 0.8y 8.9 ± 0.5 4.5 ± 0.3 11.6 ± 1.4 0.4 ± 0.0 146B/144B 4.7 ± 0.2
White Edge 13.2 ± 0.9 7.8 ± 0.7 3.1 ± 0.2 9.1 ± 0.9 0.3 ± 0.0 137B/155A 4.3 ± 0.7

zThe Royal Horticultural Color Chart.

yMean ± standard error (n=30)

Table 2.

Flower characteristics of new Hosta cultivar ‘Hwangnarae’

Cultivars Peduncle height
(㎝)
Flower No. of flowers
peduncle (ea)
Length (㎝) Width (㎝) Colorz
Inner Outer
Hwangnarae 54.5 ± 1.3y 4.3 ± 0.2 3.5 ± 0.2 N82B 76A 10.0 ± 0.6
White Edge 54.2 ± 1.7 4.5 ± 0.0 2.7 ± 0.0 76A 76A 16.7 ± 1.2

zThe Royal Horticultural Color Chart.

yMean ± standard error (n=30)

재배상 유의점

‘황나래(Hwangnarae)’는 영양번식성 품종으로 조직배양이나 포기나누기를 통하여 증식시켜야 한다. 10-20% 정도의 차광 조건(1,500 mol・m-2・s-1)에의 노지재배 조건에서 생육이 잘되고 잎의 무늬가 아름답게 발현된다. 또한, 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는 잎자루의 기부가 부패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므로 온실에서 증식할 시에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조건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여름철에는 직사광선과 과습을 피해야 한다. 재배 토양은 부엽토나 원예용 상토와 마사토를 2:1로 혼합한 조건에서 잘 자란다. 개화기인 7-8월에는 꽃이 약하므로 관수에 주의해 주어야 한다.

유용성

‘황나래(Hwangnarae)’는 2019년 12월 24일 신품종보호법에 의거하여 본 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을 출원(출원번호: 2019-630호)하고 임시보호권(2020-18)이 설정된 상태로 2020년 4월부터 국립종자원의 등록을 위한 재배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적 요

‘황나래(Hwangnarae)’는 국립수목원에서 육종한 품종으로 돌연변이 유기 화학물질인 EMS를 활용하여 돌연변이 개체를 유도하였다. 변이체 선발을 통해 잎 가장자리에 황록색의 테두리가 들어간 무늬종을 선발하였다. 이렇게 선발된 개체는 영양번식을 통하여 개체 수를 늘렸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특섬검정을 실시하여 잎 가장자리에 황록색 무늬가 균일하게 발현되는 것을 확인한 후 2019년 최종 선발되었다. ‘황나래 (Hwangnarae)’는 지피용이나 분화용으로 활용적 가치가 매우 높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국립수목원 ‘야생화 산업화를 위한 식물 소재 발굴 및 신품종 육성(과제번호: KNA1-2-32,17-7)의 지원에 의해 수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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